[생생갤러리] 진달래로 물든 산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진달래로 물든 산<br /><br />첫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분홍빛으로 물든 이곳은 경상남도 창원 천주산인데요.<br /><br />봄을 만끽하러 온 상춘객들이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감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 정상에 오르면 발 디딜 틈 없이 펼쳐진 분홍빛 향연. 이맘때 진달래 군락은 정말 장관인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개화가 한 주쯤 빨라진 탓에 금방 가버릴 듯한 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인천 강화군 고려산 정상에도 진달래 군락이 형성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의 진달래꽃은 해발 436m 높이의 산 정상에 핍니다.<br /><br />5부 능선 이상 높이에서 개화하는데, 전국 진달래 가운데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유명해 해마다 40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따스한 봄날 제주 해차 수확<br /><br />다음 사진 보시죠. 지난 10일, 제주 서귀포 돌송이차밭에서 주민들이 해차를 만들기 위해 차나무 새순을 수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해 새로 나는 차를 '해차'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 이후에, 새순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서 한정 수량만 생산합니다.<br /><br />제주는 내륙보다 빠른 봄 기후로 국내에서 해차 생산이 가장 빠른데요.<br /><br />특히 돌송이차밭은 '화산재가 굳어서 돌멩이같이 잘게 부서진 돌덩이'인 돌송이가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, 해마다 4월 한라산의 잔설을 품은 산바람과, 바다의 수분을 머금은 바닷바람이 밤낮으로 불어와 향이 매우 좋은 찻잎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맘때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차네요.<br /><br />▶ 아름다운 야경, 순천만 '물 위의 정원'<br /><br /> 마지막 사진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전라남도 순천시 인공 도심정원에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난 1일 개장해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모은 2023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상징 '물 위의 정원'인데요.<br /><br />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는 공원 중 특히 '지속가능한정원'은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작품이 설치돼 있어 벌써부터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순천만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올해 정부가 공인한 유일한 국제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이벤트인데요.<br /><br />10월 말 폐막까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원의 매력을 물씬 보여준다고 해서, 무척 기대가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